[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한국인들이 느끼는 행복도는 OECD 국가들 중 하위권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24일(현지시간)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각국의 삶의 질을 수치화해 발표한 ‘행복지수(The Better Life Index)’에서 한국은 OECD 34개 국가 중 26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교육(10점 만점에 9.0점), 안전(8.7점), 일자리(7.6점) 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커뮤니티(0.5점), 수입(1.5점), 주거(4.4점) 등의 점수가 낮았다.
OECD는 설문에 참여한 한국인의 36% 만이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고 답해, OECD 평균치인 59%보다 크게 낮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의 연간 평균가처분 소득은 1만6254달러로, OECD 평균(2만2284달러)에 크게 못미쳤다.
반면 연간 평균근로시간은 2256시간으로, OECD 평균치인 1739시간보다 훨씬 많았다.
한편 행복지수 1위는 호주가 차지했고, 캐나다, 스웨덴, 뉴질랜드, 미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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