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대신증권은 13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LG유플러스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 가입자의 급격한 증가로 마케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1분기에 62만명이 증가했고 2분기에는 약 85만명이 증가했다"며 "이러한 추세로는 올해 약 400만명의 스마트폰 가입자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 추진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이지만 당분간은 대규모 투자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없을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LTE의 상용화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기 때문에 재무적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지만 5~10년 정도를 이끌고 갈 4세대 이동전화 사업의 초석이 얼마나 다녀지느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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