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금액 65억달러..전년比 12% '↑'
2011-07-24 13:29:55 2011-07-24 13:29:55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상반기 외화증권직접투자 결제금액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예탁결제원은 내국인의 외화증권직접투자 결제건수가 5만4735건으로 전년동기대비 9% 감소했고, 결제금액은 65억6800만달러로 같은 기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탁원은 결제건수가 감소했음에도 금액이 증가한 것은 거래규모가 큰 유로채 시장의 결제금액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결제건수로는 홍콩과 미국이 전체의 88%로 가장 많았고 결제금액 및 보관규모는 유로채 시장이 각각 75%와 70%를 차지해 많았다.
 
주요 시장별로 살펴보면 미국은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10억55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했다. 보관잔량은 5억8100만달러로 56% 감소했다.
 
일본과 영국, 캐나다 등 기타 시장은 결제금액이 전년동기대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일본은 이 기간 결제금액이 86% 감소해 3900만달러를 기록했고 보관잔량은 10억2700만달러로 20% 감소했다.
 
영국, 캐나다, 호주 등 기타시장의 결제금액은 1억7500만달러로 70% 감소했고 보관잔량은 4억4400만달러로 29% 감소했다.
 
유로채의 경우 결제건수는 133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했으나 결제금액은 49억400만달러로 78% 급증했다. 보관잔량도 76억9800만달러로 12% 증가했다.
 
중국은 결제금액 8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했고 보관잔량은 2900만달러로 12% 감소했다.
 
홍콩은 결제금액 3억9800만달러로 같은 기간 18% 감소했으나 보관잔량은 12억600만달러로 26% 증가했다.
 
한편 지난 6월말 기준 예탁원을 통한 내국인의 외화증권 보관잔량은 109억85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 감소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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