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침수사고 폭증..사흘간 4000건
상반기 전체건수의 3배 육박
2011-07-28 10:18:49 2011-07-28 10:19:07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지난 26일부터 사흘이 되지 않는 시간동안 자동차보험회사에 4000건 가까운 침수사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26~28일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회사에 총3990건이 접수됐으며, 피해보상액은 약 2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들어 접수된 침수사고 1487건, 피해액 65억원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2010년 9월 태풍 곤파스 때를 제외하면 2009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금감원은 이번 침수사고 등으로 인해 이번달 보험사의 손해율은 3%포인트정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부터 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동두천 637mm, 서울527mm, 춘천 451.5mm의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송지욱 기자 jeewook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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