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067~1080원..美 증시 상승
2011-08-12 08:41:21 2011-08-12 08:42:04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12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미국증시 재상승과 달러 하락으로 1070원대로 내려설 것으로 내다봤다.
 
스위스 중앙은행이 프랑화의 유로화에 일시적 고정(페그) 계획을 발표해 프랑화는 유로화 도입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페그제를 실시할 경우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개입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악재 선반영 인식 속에 미국 주간 고용지표 호조와 기업 실적 개선으로 증시가 급상승하고, 원자재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위험통화들은 큰 폭으로 반등했다.
 
유로화도 미달러 상승했고, 엔·달러는 역사적 저점에 근접했으나 개입 경계와 증시 강세로 76.82엔에 마감했다.
 
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안·달러 환율은 주간 기준 2007년 말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는데 이는 물가를 안정시키고 내수부양에 박차를 가하고 외환보유액 증가 억제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12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증시 재상승과 달러 하락으로 1070원대로 내려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 1067~1080원.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급등과 달러 반락 여파로 역외환율이 10원 이상의 급락세를 연출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1070원대 초반 중심의 등락, 1072원 지지력 테스트를 보이는 가운데 옵션만기 이후 외국인의 주식 매매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068~1078원.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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