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기대감..'상승 출발'
2011-09-16 16:40:49 2011-09-16 17:46:19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16일(현지시각) 유럽증시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폴란드 브로츨라프에서 열리는 재무장관 각료이사회(ECOFIN)에서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 방안이 나올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도 이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유로본드 발행 또는 유럽재정안정기금(ESFS) 확충 논의가 진전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등 각국 중앙은행이 공조해 유럽 은행권에 달러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보다 47.54포인트(0.89%) 오른 5385.08로 장을 시작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32.74포인트(1.07%) 상승한 3078.36에 독일 DAX30 지수는 89.35포인트(1.62%) 뛴 5597.59에 출발했다.
 
도이치뱅크가 3%가까이 오르고 있고 독일의 대표적 에너지 업체인 이온(E.ON)은 JP모간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후 2.70% 상승 중이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경고한 뒤 스위스 최대은행 UBS는 2%대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벤 포터 IG 마켓 투자 전략가는 "유럽중앙은행이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시장을 안정시키고 있다"면서도 "EU 재무장관 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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