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도시근로자의 주택구입 부담이 3분기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구입능력지수 추이>
(자료 :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6월 말 주택구입능력지수(Korea Housing Affordability Index, K-HAI)는 전국 평균 71.4로 지난 3월 말(68.6)에 비해 2.8포인트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이같은 상승은 대출금리 하락(전분기 대비 -0.4%)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은 오르고 (전분기 대비 2.5%) 도시 근로자의 가계소득은 줄었기 때문(전분기 대비 -1.8%)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 광주(주택가격 +15.0%) ▲ 제주(주택가격 +10.0%) ▲ 충북(주택가격 +7.7%) ▲ 울산(주택가격 +7.4%) ▲ 부산(주택가격 +7.0%) 지역의 주택구입 부담이 크게 늘었다.
반면 전국 평균 주택가격 상승률(2.5%)을 밑돈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K-HAI'는 는 수치가 낮을수록 도시근로자의 주택구입 부담이 줄어드는 것으로, 100보다 높으면 대출상환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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