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트로이카, 다음주 그리스 실사 재개"
2011-09-21 07:56:38 2011-09-21 07:57:34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유럽중앙은행(ECB)을 일컫는 트로이카 실사단이 다음주 다시 그리스를 방문 할 예정이다.
 
2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트로이카 실사단은 그리스 정부의 재정 긴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해 다음주 아테네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도 성명을 통해 "2차 전화회의에서 재정 적자 감축 목표에 대한 만족스런 논의가 진행됐다"며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도 참석 예정인 국제통화기금(IMF) 연차회의에서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주요 외신들은 트로이카 팀의 실사 재개는 그리스가 트로이카 수석대표들과의 전화회의에서 올해와 내년도 재정 적자 감축 목표들 달성할 수 있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리스 정부가 당장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에 직면한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가 구제금융 6차분인 80억유로를 지원받지 못할 경우 현금능력이 바닥나 10월 중순경 그리스는 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그리스의 구제금융 6차분의 지원 여부는 내달 3일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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