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이수근 맛잡이 버거를 새롭게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한 상품은 불고기버거, 데리야끼버거, 칠리버거 등 3종이다. 소비자 모니터 조사와 수 차례의 맛 테스트를 거쳐 고기 패티의 식감을 살리고 소스도 감칠맛 나게 개선했다.
디자인도 세심한 변화를 주었다. 주요 구매층인 10대 청소년들의 취향에 맞춰 눈에 띄는 색감과 친근감 있는 손 글씨체로 바꿨다. 가격은 기존 상품과 동일한 1200원이다.
세븐일레븐 햄버거 매출은 지난해부터 2배 이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철저한 시장조사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편의점에서 햄버거를 구매하는 주요 고객층이 주머니가 가벼운 10대로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다는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햄버거 타겟층을 10대로 집중, 이들 입맛에 맞춘 저가 햄버거를 출시한 것이 매출 상승을 도왔다.
실제 세븐일레븐 이수근 맛잡이 버거는 1200원으로 패스트푸드점 햄버거 가격의 3분의 1에서 5분의 1선에 불과하다.
주태정 세븐일레븐 푸드팀 MD(상품기획자)는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이 되면 따뜻하게 데워먹는 햄버거 매출이 크게 증가한다"며 "이번 리뉴얼이 햄버거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번 햄버거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이수근 맞잡이 버거 3종 구매 시 써니텐 음료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오는 10월11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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