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130~1145원..되돌림 속 1130원대
2011-10-20 08:40:01 2011-10-20 08:41:07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20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전일 급락을 되돌리며 1130원대 후반 중심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말 EU 정상회의를 앞둔 가운데 유로화는 주요 통화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말 회의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안에 정상들이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과 프랑스와 독일의 자금동원력에 대한 의구심 속에 2조 유로보다 1조 유로 증액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유로화 방향 설정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일 한일 통화스와프 뉴스와 대우조선의 4억달러 규모의 LNG선 수주 뉴스 등 긍정적인 국내 여건들이 환율 급락을 이끌었다"며 "20일 환율은 급락에 따른 되돌림이 있겠지만 그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며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추가 급락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 1133~1145원.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벤트 경계심 속에 국제환시가 방향성 부재 모습을 보인 가운데 환율은 전일 급락에 따른 반작용 성격의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며 "통화스와프 조치가 단기적으로 시장의 우려를 덜어줄만큼 외화자금 사정이 불안하지 않은 상황에서 1150원 이탈은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가 환율의 낙폭을 과도하게 키운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130~114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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