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용산국제업무지구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주)가 지난 2010년 4월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 이후 1년6개월 만에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됐다.
21일 용산역세권개발에 따르면 드림허브PFV는 지난 6일 자산관리위탁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주)이 전체 사업부지의 3분의 2 이상의 토지를 확보함에 따라 사업시행자 지정을 요청했고 지난 20일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 최종 지정됐다.
용산역세권개발(주)는 오는 201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일정을 패스트트랙(Fast Track)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까지 개발계획을 변경해 내년 6월까지는 실시계획을 승인받을 예정이며, 기반시설공사를 8월에 시작하여 늦어도 2013년 1월에 건축공사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서부이촌동 보상문제도 해결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지난 9월 SH공사와의 보상업무 위탁협약 체결 이후 보상업무 전담팀 구성과 보상실무 전문가 확보를 완료했다.
사업시행자가 지정됨에 따라 용산역세권개발(주)은 서부이촌동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물건조사 등 보상업무에 착수, 빠른 시일내에 모든 보상업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개발사업을 위한 법적 요건을 모두 갖춤에 따라 사업추진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특히 다음주 27일로 예정된 사업인정고시를 계기로 보상업무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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