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中 성장률 둔화되고 있다"
2011-10-25 08:41:36 2011-10-25 08:42:5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랙록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앞으로 몇 년 안에 7~8% 수준으로 내려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사 결과, 투자자들이 곧 중국 시장을 떠날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국이 지난 10년간 기록한 평균 성장률인 10.5%은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가흐 세스 블랙록 싱가포르 지사장은 "중국의 투자 매력도는 낮아지고 있다"며 "중국은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종합적인 금융 대책을 세우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블랙록은 "10조7000억위안에 이르는 중국 지방정부의 부채가 중국 경제 성장을 저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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