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하락업종 순환..이번엔 "철강주"
업종별 차별화 나타나고 있어
철강 이틀째 약세..수요감소 예상
은행과 전기가스 강세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제치고 시총 3위 올라
태웅, 성광벤드 등 조선기자재 약세
2008-08-05 13:03: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지수가 조선과 철강주의 하락으로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5일 12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14포인트(0.10%) 내린 1541.5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미증시 약세와 투자심리를 불안하게 한 조선주 등이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반등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업종별로 상승과 하락이 분명하게 나오고 있다. 조선주와 함께 철강주의 하락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가 4.78% 하락한 48만8000원을 기록중이고 동국제강이 10.77% 급락세이다. 전일 미국 철강주들이 6%  급락했고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전일 기관의 대량매도로 급락했던 조선주는 여전히 약세이다. 현대중공업이 4.54% 하락중이고 다른 조선주들도 대부분 3~4%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와 은행주는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매수로 금일도 은행주가 상승하고 있다. 국민은행이 2.6% 상승으로 이틀째 오름세이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도 각각 3.37%, 3.41%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이 3.62% 상승한 3만2950원으로 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에 올랐고 한국가스공사 역시 4.41% 상승한 7만8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약세장에서도 한전KPS가 선전하고 있다.
788억원 규모의 수주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장중한때 2만6850원을 기록하며 상장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하는 모습이다.
반면 대한전선이 차입금 부담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중소형건설주 다수가 신저가를 경신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6.11포인트(1.16%) 내린 520.4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NHN과 다음이 각각 0.24%, 1.11% 오름세이지만 태광과 성광벤드가 각각 5.78%, 6.79% 하락하는 등 조선기자재 종목들이 급락하며 지수가 내림세이다.
 
테마중에서는 UCC관련주가 기술적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가비아가 상한가를 기록중이고 포이보스, 오늘과내일이 각각 8.89%, 5.46% 오름세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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