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아트라스BX(023890)에 대해 4분기 납가격 하락으로 이익이 급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이날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아트라스BX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9% 늘어난 1112억원, 영업이익은 26.6% 감소한 11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은 영업일수 감소로 인한 고정비 상승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4분기의 경우 납가격 하락으로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가장 큰 원재료 비중을 차지하는 납 가격이 3분기 통당 2500달러 수준에서 2000달러 수준으로 약 20% 하락한 상태”라며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납가격이 20% 하락 시 영업이익률은 11~12%포인트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71.7% 증가한 2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그는 필수소모품인 납축전지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납축전지는 자동차 및 산업용 필수 소모품이기 때문에 세계경제 침체로 일시적인 수요감소가 있을지라도 조만간 그 수요는 회복되고 세계 납축전지 수요는 자동차 보급대수 증가에 힘입어 연평균 3%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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