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교보증권은 14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중장기 성장성이나 프리미엄 요인을 고려할 때 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송상훈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연결 실적은 글로벌 판매 증가(+5.8%), Product Mix 개선, 판매단가 상승에도 환율하락으로 매출액 81.2조원(+4.4%), 영업이익 8.34조원(+2.2%), 순이익 8.79조원(+2.2%)으로 외형과 이익 모두 한 자리 수 성장으로 둔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 센터장은 "그러나 2013년부터 신공장 가동과 함께 고속 성장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시각보다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에는 주요 글로벌업체들의 공격적 마케팅과 원화 강세로 현대차에 우호적인
환경이 더 이상 유지되기는 어려울 전망이지만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완전 가동상태를 감안할 때 초과 수요에 의한 질적 성장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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