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채권시장이 약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독일 증시가 2% 이상 급등하는 등 유럽증시가 상승 마감한데 이어 코스피지수도 3% 가까이 급등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외국인이 4400계약 순매도한 것도 채권값 하락(금리 상승)에 힘을 보탰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3.35%에 장을 마쳤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0.02%포인트 오른 3.49%에 거래를 마쳤다.
장기물인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한 3.8%를 기록했고, 2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4.01%에 장을 마쳤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4.62로 전거래일보다 5틱 하락했다.
전소영 한양증권 연구원은 "채권시장에 특별한 모멘텀(동력)이 없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며 "또 외국인이 오늘도 4400계약 순매도한 것도 채권시장이 약세로 마감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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