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정준양 철강협회 회장(사진)이 올해 철강업계의 전략과제로 '위기 경영', '스마트 경영', '따뜻한 경영'을 제시했다.
정준양 회장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철강업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3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가장 먼저 '위기 경영'을 꼽았다.
그는 "올 한해는 선진국은 재정 긴축정책을, 신흥국은 물가억제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부분의 국가가 선거국면에 돌입해 그 어느 때보다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위기대응 시스템을 보다 세밀하게 구축해서 가동해야 한다"고 발했다.
또 "작은 부분의 비용절감부터 시작해서 수익창출형 투자에 이르기까지 원가혁신을 보다 확장하여 체질과 체력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시장과 고객의 빠른 변화로 원료가격과 고객의 요구 등의 변화 주기도 짧아지고 있다"며 '스마트 경영'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선 "외부로의 개방과 내부로의 소통을 확대하고 업간, 업무간 융합을 포함한 창의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한 비지니스 추진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주위의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도 잊지 잊지 않았다.
그는 "철강업계는 그동안 협력사와 수요업계의 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며 동반성장을 통해 국가 전체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 왔다"며 "주위에 고령화와 실업, 빈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소외계층도 배려와 존중을 기반으로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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