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지난해 수주한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선수촌 아파트(광주 화정 힐스테이트)를 상반기 중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선수촌 아파트 중에서는 처음으로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광주 화정 힐스테이트를 지난해 4월 화정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91.5%에 달하는 지지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하2층, 지상15~33층, 35개동, 전체 372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 390가구 ▲84㎡ 3126가구 ▲101㎡ 21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84㎡ 95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특히 광주 화정 힐스테이트는 재건축 단지인 만큼 기존의 잘 갖춰진 생활편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광주지하철 1호선 화정역과 농성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 염주공원, 염주종합체육관, 월드컵경기장, 풍암호수, 풍암체육공원 등의 녹지 및 체육시설도 조성돼 있다. 또 주월초, 광덕중·고, 서석중·고, 화정중 등의 교육시설도 풍부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광주 화정 힐스테이트는 올해 4월 착공해 2015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현대건설은 광주 화정 힐스테이트를 2015년 7월로 예정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으로 활용하고,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입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유니버시아드 대회 선수촌으로 활용되는 만큼 마감재, 인테리어 등 설계와 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광주 상무 힐스테이트 이후 선보이는 대규모 단지인 만큼 힐스테이트 브랜드와 현대건설의 시공력을 더해 광주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광주 화정힐스테이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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