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8일 시멘트 가격인상이 순탄하지는 않겠지만 결국 인상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여 우량한 일부 시멘트기업들의 실적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히 부각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박종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멘트 업계는 유연탄 가격과 전기료 인상을 명분으로 올해 1월1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14.8% 인상하기로 했지만 레미콘 업체들과 최종 수요자인 건설자들이 시멘트 인상을 거부하고 있어 협상은 난항은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국 시멘트 가격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일부 시멘트 기업들의 경우 이미 한계상황에 이르러 시멘트 가격인상이 무산될 경우 재무적 위기에 봉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시멘트 가격인상 수혜주로
한일시멘트(003300)와
아세아시멘트(002030)를 제시한다”며 “두 기업 모두 경쟁사 대비 뛰어난 원가경쟁력과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고 설사 시멘트 가격인상이 불발되더라도 안정된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한 데다 절대적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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