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서 한 여인이 목을 맨 채로 창문으로 뛰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40대로 알려진 이 여성은 16일 12시30분쯤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서관 4층 법정 복도 밖으로 얼굴을 스카프로 가린채 목을 매고 뛰어내렸다.
사고 직후 법원청사 관계자들이 서관 3층을 통해 이 여성을 구조하기 위해 시도 했으며, 10분 뒤 소방서 구급차가 도착했으나 여성의 위치가 너무 높아 구조에 실패했다. 이후 20분 뒤 소방서 사다리차가 도착해 이 여성을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이 여성은 이날 오후 가사사건 2심 선고를 앞두고 있었으며, 법원 앞에서 1인시위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여성의 상태는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법원관계자들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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