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텔레콤(017670)이 7일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자인 한국케이블텔레콤(KCT),
아이즈비전(031310)과 진행해 온 'MVNO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100여 건의 새로운 MVNO 사업모델을 발굴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군인, 취업 준비생 등 대학생 또래 집단의 의견을 반영한 아이디어가 많았다"며 "모바일 헬스케어, 모바일 광고 등과 융합을 시도한 아이디어들도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의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MVNO 서비스 연계 상품 출시를 제안한 'Double CP' 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의료관광 중개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선불 MVNO 서비스와 의료관광 상품을 패키지 형태로 판매하는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나는 예비역이다' 팀은 유심(가입자식별모듈) 단독개통이 가능한 선불MVNO의 특성을 활용한 군부대 휴가자 관리 사업 모델을 내놓았다.
이 외에도 '택배업체와 제휴를 통한 저비용 택배문자 시스템 구축 사업'과 'M2M 칩을 이용해 자가진단용 의료기기와 병원 시스템을 연동하는 데이터 MVNO 기반 헬스케어 사업' 등을 제안한 총 5개 팀이 수상했다.
최종 입상한 5개 팀에게는 각각 5000만원(대상), 300만원(최우수상, 2개팀), 100만원(우수상, 2개팀)의 상금이 주어졌다.
SK텔레콤과 KCT, 아이즈비전은 이들 5개 팀의 아이디어를 향후 함께 추진할 MVNO 사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3사는 '대학생 MVNO 아이디어 공모전'을 정기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사진= SK텔레콤과 MVNO 사업자 KCT, 아이즈비전이 두 달 간 공동으로 진행해 온 'MVNO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시상식을 6일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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