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저소득층 임대 주택 3900가구 신규 매입
2012-03-14 11:18:37 2012-03-14 11:18:54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가구주택 등 기존주택을 올 한해 동안 3900가구 신규 매입, 저렴하게 임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내 최저소득계층이 본인 생활권에서 현재의 수입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다가구주택 등 기존주택을 매입, 개보수한 뒤 저렴하게 임대하는 것이다.
 
LH는 올해 수도권 전 지역과 광역시 등 인구 20만 이상 62개 도시에서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아파트를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공인감정평가기관에서 감정평가한 금액이다.
 
매도를 희망하는 소유자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매도신청을 하면 된다.
 
매도신청서류, 매입대상주택의 선정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LH콜센터(1600-1004) 또는 관할 지역본부 다가구주택 등 매입담당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다가구주택 매입안내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가구주택 매입임대 입주대상자는 사업대상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해당자는 1순위, 장애인 및 세대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일 경우 2순위 신청가능하다.
 
수도권 전용 50㎡기준 임대료는 시중의 30%수준인 임대보증금 425만원, 월임대료 8만~11만원 수준으로 최장 10년간 거주 가능하다.
 
LH는 지난해 말까지 전국적으로 4만146가구의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 임대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전세 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구의 주거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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