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일부 금융주 매각 진행 중-유진證
2012-04-04 08:34:44 2012-04-04 08:35:06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POSCO(005490)가 일부 금융주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 회사 주가의 강한 상승탄력 시기는 여름 철강가격이 반등하는 초가을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는 SKT 234만주(2.9%), KB금융 386만주(1%), 하나금융(223만주(1%)) 등을 매각한다"며 "매각을 통해 약 5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이사회에서 승인 받은 6000억원 규모 밑에서 매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100일 이전엔 이번 금융주를 추가 매도 하지 않겠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SKT가 보유 중인 POSCO 지분 2.8%(248만주) 매각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시기 방법 등은 미정이나 하이닉스 등에 자금이 필요하단 점을 감안하면 매각 가능성은 높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POSCO가 현재 해외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위한 부채 축소 규모는 최소 5조원으로 작년 총차입금 26조원과 EBITDA 7.5조원 기준으로 이 비율은 3.5배"라며 "3배 유지 위해서는 차입금 5조원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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