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연일 김용민 맹공 "사퇴 촉구"
2012-04-06 17:40:23 2012-04-06 17:40:33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이 김용민(서울 노원갑)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건 상근부대변인은 6일 "김 후보는 국민의 분노의 목소리를 더욱 엄중히 듣고 후보사퇴로 답할 때"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후보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지난 5일 15시께 '지금 선거본부 건물 앞에서 어버이연합 어르신께서 집회를 시작하셨다'는 트위터를 내보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어 "김 후보와 함께 문제의 동영상을 제작한 '라디오21'을 만든 서영석씨 등은 '[속보] 어버이연합 김용민 사무실 난입, 여직원에게 총알받이로 보낼 년, 김정일 씨받이로 보낼 년이라며 욕설까지. 일부 부상~!!'이라는 거짓 내용의 트윗을 리트윗 하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와 함께 김 후보측은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사무실로 난입해서 난동을 부리며 사퇴를 요구했다'며 일부 언론에 거짓기사를 흘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부대변인은 "어버이연합측은 김 후보의 사무실 앞에서 김 후보의 막말, 노인폄하 발언에 대한 항의시위를 했을 뿐 사무실에 진입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어버이연합의 명예를 훼손한 트위터리안을 고소하였다. 노원경찰서에서도 어버이연합이 사무실에 난입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스스로도 기억하지 못할 만큼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하고 반성하며 새로 태어나겠다'는 김 후보의 '새로 태어나기'의 실체가 이런 것인가. 아직도 김 후보에게는 선거가 연기고 개그인가"라며 "사즉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회 각계의 우려와 경고를 겸허히 받을 때"라며 "나꼼수 팬들에 숨어 비겁한 자세를 취한다면 되레 추종세력에 대한 배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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