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9일 중국 증시는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실망하며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0포인트(0.28%) 내린 2300.05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중국국가통계국은 지난달 CPI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3.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제시한 4%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사전 전망치인 3.3%를 상회했다.
함께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역시 예상보다 부진한 0.3% 감소로 나타났다.
공상은행(-0.23%), 초상은행(-1.27%) 등 은행주와 폴리부동산그룹(-0.88%), 차이나반케(-1.91%) 등 부동산주가 약세다.
중국석유화학(-0.56%), 해양석유공정(-1.25%) 등 정유주와 유주석탄채광(-1.28%), 강서구리(-1.50%) 등 광산주 역시 내리고 있다.
한편 보산철강(-0.83%), 우한철강(-1.38%) 등 주요 철강주가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내몽고보토철강은 중국 희토류협회 설립 소식에 1%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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