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CPI·GDP 발표 앞둔 관망세..'하락'
2012-04-06 10:52:31 2012-04-06 10:52:4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6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3.19포인트(0.14%) 내린 2299.05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증시의 자금유입 확대 기대감으로 크게 오른 데 따른 숨고르기와 다음주 물가지수와 경제성장률 등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밤 유럽과 뉴욕 증시는 유럽 위기감 재부각과 미국 고용지표 개선 등에 다르게 반응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5일(현지시간)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5.74%로 오르며 유럽중앙은행(ECB)가 장기대출프로그램(LTRO)를 도입하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에 유럽 위기감이 다시금 높아졌다.
 
한편 미국의 이번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낮은 35만7000명으로 4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날 예정된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증시에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글로벌 경기 변화에 관건으로 전망되는 철강주가 약세다. 우한철강과 마안철강이 각각 0.69%, 0.40% 내리고 있다.
 
최고의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업계 실적에 반해 정부와 대중의 질타를 받고 있는 은행주는 이날에도 흐름이 부진하다. 공상은행(-0.47%), 건설은행(-0.63%) 등 대부분 내림세다.
 
지난밤 국제유가가 소폭 오른 가운데 중국석유(-0.31%), 중국석화(-0.14%), 중국해양석유(0.18%) 등 정유주는 혼조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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