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오후 2시 투표율 37.2%..지방선거 근접
현재 추세대로 가면 6.2지방선거 투표율 넘기 힘들 듯
2012-04-11 14:22:45 2012-04-11 14:23:07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19대 총선이 실시되고 있는 11일 오후 2시 투표율은 37.2%로 집계됐다. 지난 선거들의 같은 시각 현황과 비교하면 2010년 6.2 지방선거 보다는 0.9%p 낮고, 18대에 비해선 4.1%p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의하면 전체 선거인수 4020만5055명 가운데 1496만3833명이 투표를 끝냈다. 오후 1시부터 더해진 부재자 투표인이 포함된 숫자다.
 
지역별로는 세종특별자치시가 43.5%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반면에 인천시는 34.5%의 투표율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다른 곳은 ▲서울 35.7% ▲부산 36.8% ▲대구 36.6% ▲광주 35.7% ▲대전 37.7% ▲울산 36.1% ▲경기도 35.3% ▲강원 41.5% ▲충북 40.3% ▲충남 38.7% ▲전북 38.8% ▲전남 42.9% ▲경북 41.5% ▲경남 40% ▲제주 40.7%로 조사됐다.
 
한편 투표진행 상황은 오전 궂은 날씨로 인해 오전 7시와 9시 역대 가장 낮은 투표율로 집계됐으나 11시부터 반등에 성공, 조금씩 오르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6.2 지방선거 당시의 투표율을 좀처럼 따라잡지 못하고 있어 애초 전망됐던 55%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6.2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54.5%였다.
 
트위터 등 SNS 여론과 여야 대변인들이 잇따라 투표를 독려하는 논평을 낸 것이 오후 투표율 추이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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