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부, '파이시티' 전격 압수수색.."시공사 포스코는 무관"
"인허가 관련 비리 혐의 포착"
2012-04-19 16:29:51 2012-04-19 16:30:06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9일 인허가 관련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센터 '파이시티' 사무실과 대표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했다.
 
대검 관계자는,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모 건설사 대표 A씨가 로비를 벌인 혐의를 잡고 이날 오전 9시부터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파이시티는 2007∼2008년쯤 인허가를 받기 위해 A씨에게 수억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에 대해 "하이마트(071840) 수사 과정에서 범죄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시작했다"며 "하이마트 사건과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파이시티는 서울 양재동에 들어설 대규모 복합유통센터로, 지난 3월 포스코(005490)건설이 파이시티의 공동시행사인 파이시티와 파이랜드 등과 함께 공사금액 8976억원에 시공계약을 맺었다.
 
검찰은 그러나 이번 수사가 포스코(005490)측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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