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4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정제업종을 포트폴리오에서 완전히 제외하지 않는 한 반드시 가져가야 할 종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정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말 발표될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898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4.5%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1, 2월 유가 상승, 동절기 난방용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정제 스프레드 호조와 함께 재고평가익 확대 등에 따른 정제사업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정제 스프레드 하락과 재고 평가손실에도 불구하고, 2분기 영업이익은 7144억원이 무난할 것"이라며 "1월을 피크로 한 정제 스프레드 하락세는 3월 중순을 바닥으로 이미 상승세로 전환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2분기 북미 드라이빙 시즌 진입(휘발유)과 함께 하절기 중국 발전용 수요 확대(경유), 5월 중순 역내 NCC 정기보수 종료(나프타) 등에 따라 상승세를 가질 것"이라며 "화학, 윤활기유 증설에 따른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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