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베트남 15호점·중국 11호점 오픈
2012-04-26 10:33:59 2012-04-26 10:34:22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글로벌 시장 개척을 가속화하고 있다.
 
26일 뚜레쥬르는 지난 25일 베트남 레러이(Le Loi)에 15호점을 오픈했으며 26일 중국 천진 이세탄 백화점에 11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뚜레쥬르 해외 매장 숫자는 미국 17개, 중국 11개, 베트남 15개, 필리핀 2개, 인도네시아 2개로 총 47개가 됐다.
 
CJ푸드빌의 이번 베트남, 중국 오픈은 최근 그룹의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 집중과 무관하지 않다.
 
CJ그룹은 이달 초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 계열사 CEO등 그룹 최고경영층이 모두 베트남 호찌민에 모여 '글로벌 컨퍼런스'를 가졌으며, 여기에서 CJ 이재현 회장은 베트남에 제3의 CJ를 건설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CJ그룹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 뚜레쥬르는 물론 바이오 사업과 사료사업, 홈쇼핑, 식품, 극장 및 외식 사업에 진출해있다.
 
동남아 진출에 있어 뚜레쥬르는 '최초'라는 수식어 두 개를 가지고 있다. 업계 처음으로 5년 전인 2007년 동남아(베트남)에 진출했다.
 
또한 업계 처음으로 해외에서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동남아(필리핀)에서 체결하고 잇따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와도 MF를 맺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성공사례 덕분에 인근 동남아시아 기업들이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는 등 동남아시아에서 뚜레주르는 이미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며 "현재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3호점 등을 준비 중이며 작년 말 MF를 체결한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도 8월 중 1호점 오픈 예정으로 올해 글로벌 출점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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