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최시중 구속 수감
2012-04-30 22:28:29 2012-04-30 22:30:07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30일 구속 수감됐다.
 
최 전 위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맡았던 서울중앙지법 박병삼 영장전담판사는 "금품공여자의 일관된 진술 등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수사진행경과에 비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
 
최 전 위원장 측이 영장실질심사에서 건네받은 돈의 대가성과 공소시효를 두고 검찰과 법리공방을 벌이고 심장수술을 앞두고 있는 최 전 위원장의 건강상태를 피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검찰의 수사는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검찰은 최 전 위원장에 대해 고향 후배인 브로커 이동율씨(구속)를 통해 시행사인 파이시티 이정배 전 대표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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