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삼성SDI(006400)가 오는 7월 삼성디스플레이와 SMD, S-LCD 등 3개 회사의 합병이 결정된 이후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4% 이상 급상승하고 있다.
삼성SDI는 8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7000원(4.33%) 오른 1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돌이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가액이 4조2700억원으로 무려 2조5600억원의 순자산 증가 효과가 발생했다"며 "불확실성 해소와 삼성 디스플레이 내 지분율 상회 등 기업가치 증가 측면에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주요 세트업체들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신규모델 출시로 고용량 전지의 수요가 증가했고 대면적 폴리머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늘고 있는 것도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추정된다.
임 연구원은 "삼성SDI의 목표주가는 21만원대로 아직까지는 저평가돼 있다"며 향후 추가 상승 가능성을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