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은 11일 현대차그룹 및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엑스포)' 기간 동안 운영될 현대차그룹관 공식 개관 행사를 갖고 지구촌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전라남도 여수시 신항지구 일대에서 펼쳐지는 '2012 여수엑스포'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5월12일 공식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8월12일까지 3개월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11일 여수 엑스포 현대차그룹관 공식 개관 행사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 박경호 현대건설 전무,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강동석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 김걸 현대자동차 전무, 이우찬 이노션 전무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독립기업관 중 최대 규모인 1398m2(약 423평), 높이 25m의 '현대차그룹관'을 마련,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물을 갖추고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자동차에서 철강, 건설에 이르는 자원순환구조를 통해 인간존중과 환경친화적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비전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현대차그룹관은 ▲아름다운 만남 ▲변화와 성장 ▲새로운 진화 ▲함께, 더 큰 미래로 등 4가지 각기 다른 주제를 테마로 차별화 된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다.
'아름다운 만남'을 주제로 한 1층 대기공간은 현대차그룹의 성장 과정과 발자취 및 엑스포 유치를 위한 열정적인 노력을 소개한다.
'변화와 성장'을 주제로 한 2층 제1전시관은 영상과 모형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 온 현대차그룹 각 계열사들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
2층 제2전시관은 '새로운 진화'를 주제로 에쿠스, K5 하이브리드를 분해한 150여 개의 부품을 은은한 조명과 함께 벽면에 전시, 기술의 새로운 가치로 진화하고 다시 예술적으로 승화되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또 2층 통합 전시관은 '함께, 더 큰 미래로'를 주제로 움직이는 벽체에 영상을 투사하는 통합 퍼포먼스로 현대차그룹의 미래 비전을 표현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발자취와 현재, 나아가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물로 구성된 '현대차그룹관'을 통해, 인류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룹 전시관 외에 엑스포 기간 동안 친환경 기술 체험 공간인 '에너지 파크'에서 관람객들에게 친환경차 시승 기회를 제공하고 수소연료전지차를 활용한 전기공급 시스템을 시연하는 등 미래 친환경 사업을 선도하는 그룹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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