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MINI 컨트리맨이 디젤 심장을 달고 더 강력해졌다.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는 14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MINI(미니) 컨트리맨 디젤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MINI 쿠퍼 SD 컨트리맨
MINI 컨트리맨 디젤은 지난 1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MINI 해치백 디젤 모델에 이은 MINI 브랜드의 두번째 디젤 모델이다. BMW 모델에 적용된 2.0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해 파워와 연료 효율성이 더욱 높아졌다.
MINI 고유의 개성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4m가 넘는 길이와 4도어, 4륜구동 시스템인 'ALL4'를 탑재해 독특한 감성과 함께 실용성을 높였다.
국내에는 MINI 쿠퍼 D SE컨트리맨을 비롯, MINI 쿠퍼 D 컨트리맨, MINI 쿠퍼 D 컨트리맨 ALL4, MINI 쿠퍼 SD 컨트리맨, MINI 쿠퍼 SD 컨트리맨 ALL4 등 총 다섯 가지 버전으로 출시돼 기존 3개 가솔린 모델에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
MINI 컨트리맨 디젤에 장착된 2.0리터 디젤 엔진은 차세대 커먼레일 연료 직분사 방식, 가변식 터보차저 기술이 적용됐다.
미니는 역동적인 느낌은 간직하면서 차체 경량화 기술을 통한 에너지 효율 증대, 지구환경을 위해 유해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MINI 브랜드의 가치 지향점인 '미니멀리즘(MINIMALISM)'을 통해 최상의 성능과 우수한 효율성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성능 모델인 MINI 쿠퍼 SD 컨트리맨과 MINI 쿠퍼 SD 컨트리맨 ALL4는 4000rpm에서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 토크 31.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MINI 쿠퍼 D SE, MINI 쿠퍼 D컨트리맨, MINI 쿠퍼 D 컨트리맨 ALL4는 4000rpm에서 112마력, 최대토크 27.5kg.m를 발휘한다.
이외에도, MINI 쿠퍼 D 컨트리맨의 경우 정부기준 표준연비(복합연비) 15.1km/l(도심연비 13.6km/l, 고속도로 주행연비 17.4km/l)를 실현하며, MINI 쿠퍼 SD 컨트리맨은 14.4 km/l(도심연비 13.1 km/l, 고속도로 연비 16.3km/l)의 복합연비를 기록하는 등 높은 효율성을 발휘한다.
◇MINI 쿠퍼 SD 컨트리맨
MINI 컨트리맨은 2012 다카르랠리 우승과 대회에 출전한 5대를 모두 톱10안에 진입시킨 바 있고, 2011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는 '올해의 랠리카(Rally car of the year 2011)'를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유로 NCAP 충돌테스트에서 별 5개, IIHS 선정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선정되며 안전성까지 입증 받았다.
이에 힘입어 MINI 컨트리맨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92.9% 증가한 1494대가 팔리며, 수입 SUV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대표는 "MINI 컨트리맨 디젤은 올 한해 MINI의 위상을 보여줄 미니멀리즘의 두번째 전략 모델로, SUV의 편리함과 MINI의 디자인과 성능, 운전의 재미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라며, "우수한 성능과 안전성까지 갖춘 MINI 컨트리맨 디젤은 올 여름 실용적인 패밀리카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I 컨트리맨 디젤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MINI 쿠퍼 D 컨트리맨 SE가 3700만원, MINI 쿠퍼 D 컨트리맨은 4140만원, MINI 쿠퍼 D 컨트리맨 ALL4는 4390만원, MINI 쿠퍼 SD 컨트리맨은 4650만원, MINI 쿠퍼 SD 컨트리맨 ALL4는 5330만원(VAT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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