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완전국민경선, 부작용 대비책 필요"
"최고위에서 빨리 검토해 결론을 내리겠다"
2012-05-16 11:30:33 2012-05-16 11:31:0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신임 대표는 16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해서 "안전장치와 부작용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다.
 
황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 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여러가지 점에서는 훌륭한 점도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미국의 일부 주가 하는 제도로 우리가 참 생소하다"며 "지금은 세미 오픈프라이머리로 국민 반, 당 반인데 당을 축출하고 완전히 국민의 의사로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해 "이것에 대해 시간적으로나 절차적으로 가능한지를 이제는 최고위가 있으니까 빨리 검토해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개헌론에 대해서도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개헌을 생각한다"며 "그런데 시기와 내용에 대해서도 각자 의견이 있으시니까 잘 모아보겠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것에 대해선 "제가 많이 부족한데 어려운 때에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서 안정적으로 당을 운영하는 게 좋지 않느냐는 것의 반영인 것 같다"고 원인을 찾았다.
 
박근혜 친정체제라는 평가에 대해선 "친박그룹들의 모임이 이것 저것 있는데 거기서 부르지를 않는다"며 "그렇지만 제가 그동안 비대위에서 위원장님과 다른 의원들과도 여러가지 루트로 긴밀하게 일을 해오지 않았냐. 그래서 그런 평이 나오는 것 같다"고 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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