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SK텔레콤(017670)이 세계 최대 해양축제인 여수 엑스포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엑스포 운영진 1000명에게 LTE 단말기와 통신비 등 총 61억원 규모의 통신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수 엑스포에는 행사기간 3개월 동안 약 10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하루 관람객이 예상치의 150% 수준인 15만명까지 증가해도 충분히 수용가능한 LTE 등 무선망 용량을 촘촘히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엑스포 기간 중 개막식 및 폐막식 등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경우에 대비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전시장 인근에 이동기지국 차량을 배치해 일시적 트래픽 폭주 상황에 대한 대비도 마쳤다.
SK텔레콤은 약 25만㎢의 전시장 일대에만 LTE 기지국 179국소를 설치했다.
또 엑스포 관람을 위해 여수를 찾는 고객들이 이용할 철도, 고속도로, 국도, 여수 시내 도로와 인근 관광지, 숙박시설에도 LTE 망 구축을 마쳤다.
SK텔레콤은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통해 조직위 스탭,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LTE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단말기 1000여 대와 LTE 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LTE 스마트폰과 유선 구내 전화를 연동해 무선↔무선, 무선↔유선 간 무료 통화를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인 'L-Zone'도 제공한다.
'L-Zone' 서비스를 통해 엑스포 운영진은 엑스포 전시장 어디에서나 간단한 단축 다이얼 만으로 서로 통화할 수 있다.
이와함께 와이파이 AP 총 288개를 단독으로 설치해 엑스포 전시장을 찾는 모든 방문객들이 가입 통신회사에 제한없이 안심하고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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