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소송리스크보다 이익 개선 주목할 때-현대證
2012-05-25 08:17:02 2012-05-25 08:17:29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5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소송 리스크보다는 이익의 안정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코오롱인더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6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5.4%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대비 10.9%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동건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 상승, 유로존 경기 부진,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 등 우호적이지 않았던 대외환경을 감안할 때 1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 실질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을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질 영업이익은 1116억원으로 산업재, 필름부문, 패션부문 등에서 직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송 이슈와 관련해서 김 연구원은 "현재 미국 듀폰사와 진행 중인 아라미드 영업비밀 침해소송 관련 리스크가 주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는 지난해 9월 배심원 평결과 11월 1심 판결 후 주가에 이미 대부분 반영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소송 관련 불확실성은 현 수준에서 더욱 확대되기보다는 점차 축소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특히 전반적인 화학 업황 부진 속에서도 사업 다각화와 주력 제품의 견고한 판매로 이익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재부각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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