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친박 지도부와 비박주자들 대리인들이 만나기로 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황우여 대표와 서병수 사무총장은 15일 오전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안효대 의원(정몽준 의원 측)과 신지호(김문수 경기지사 측)·권택기(이재오 의원 측) 전 의원과 조찬 회동을 가진다.
이날 회동에는 황영철 대표 비서실장과 김영우 대변인도 배석해 의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양측이 완전국민경선제의 도입을 두고 이견 차이가 크고, 경선관리위원회가 출범한 상황에서 경선룰에 대한 수정 논의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낙관하기 힘들다는 평가다.
앞서 황 대표는 경선룰 논의기구와 관련, ▲최고위에서 직접 논의하는 방안 ▲최고위 산하에 두는 방안 ▲경선관리위 산하에 설치하는 방안 ▲별도기구를 설치하는 방안 등을 제안한 바 있다.
비박측에서는 정권재창출을 위해서는 완전국민경선제의 전면적인 도입이 필수라며 경선 보이콧도 불사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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