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정세균 민주통합당 의원은 26일 "빚없는 사회, 편안한 나라, 든든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종로 광장시장에서 "광장과 시장의 주인이 사람이듯, 대한민국의 주인도 국민이다. 저는 국민이 믿는 대통령, 국민을 믿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정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에는 유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정세균은 위기 극복에 요구되는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었다. 균형감각을 지닌 신뢰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정치 지도자에게 필요한 결단력과 올바른 판단력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한 ▲분수경제 ▲공동체복지 ▲정치에너지를 3대 비전으로 제시, 정책경쟁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아울러 "대한민국의 새로운 꿈을 향한 변화, 모두가 바라는 세상을 만드는 변화, 그 변화는 바로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지금 변화가 시작된다. 변화를 선택해 주시라. 정세균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한명숙 전 총리와 문재인 의원 등 30여명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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