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 총재 "美 경제 도움 필요"..부양책 지지
2012-06-28 07:31:49 2012-06-28 07:32:34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미 경기 부양을 위해 더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에반스 총재는 "어느 부분에서 우리는 추가적인 부양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준의 추가 부양책 시행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다만 그는 올해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의결권을 갖고 있는 인물은 아니다.
 
에반스 총재는 "경제는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이 성장세가 멈출수 있는 상태에 근접해 있다"는 우려감을 드러냈다.
 
대표적인 비둘기파인 에반스 총재는 이날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향후 2년 동안 2~2.5%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 전망치인 2.5~3%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연준의 제로금리 결정에 관해서는 "중앙은행은 실업률이 7%를 상회하고 물가 수준이 3%를 넘지 않는 한 제로금리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준은 오는 2014년말까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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