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6.5억불 규모 LNG·컨테이너선 수주
5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 16만CBM급 LNG선 1척 수주
2012-06-28 09:44:39 2012-06-28 09:45:24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STX(011810)가 컨테이너선과 LNG선을 연이어 수주했다.
 
STX는 유럽 선사로부터 5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과 16만CBM(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m인 부피 단위)급 LNG선 1척을 총 6억5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STX다롄이 유럽 선사로부터 수주한 5000TEU급 컨테이너선의 척당 선가는 4500만달러로, 10척의 총 발주금액은 4억5000만달러다. 이 컨테이너선은 STX다롄 조선해양생산기지에서 건조돼 오는 2014년 3분기부터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이 수주한 16만CBM급 LNG선 1척은 약 2억달러 규모의 동형선 1척에 대한 옵션 계약도 함께 체결해 추가 발주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LNG선은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5년 1분기 인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STX의 올해 수주실적은 총 68척, 37억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STX관계자는 "STX다롄의 이번 수주가 올해 세계 시장에 발주된 컨테이너선 총 물량을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은 셈"이라면서 "업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대규모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기존 고객들과의 굳건한 신뢰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 STX조선해양이 건조한 4300TEU급 컨테이너선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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