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여름 휴가철 분양시장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7~8월 전국적으로 3만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신규분양된다.
특히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 85㎡ 이하 중소형아파트가 1만 가구 이상 공급될 예정이라 한여름 뜨거운 분양전쟁이 전망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전국적으로 총 31개 단지, 2만8835가구가 공급 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 단지는 16곳, 1만1668가구 규모다.
이들 아파트의 경우 매입에 따른 자금 부담은 덜한 반면, 불황에는 강한 모습을 보이며 주택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중소형아파트는 가격 하락폭이 작다는 특징이 있고 최근에는 확장을 통해 중대형 못지않은 공간활용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실수요자라면 신규분양 아파트중에서도 중소형 단지를 눈 여겨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자료제공: 각 건설사>
세종시 출범과 함께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충북 충주에서는 우미건설이 상당구 금천동 '청주 금천 우미린(Lynn)' 아파트 총 319가구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2층, 지상14~15층, 6개동, 전용 76~84㎡로 구성됐다.
금천초, 청주동중, 금천고, 청석고(사립고) 등 우수한 학군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단지와 인접한 용암2택지지구의 각종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원주 무실2지구 5블록 '무실2지구 우미린(Lynn)' 아파트 653가구도 8월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2층, 지상20층, 전용면적 75~84㎡로 이뤄졌다.
단지 주변으로 자연녹지와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성이 뛰어나고, 조망권 확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의 분수령이 될 화성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에서도 중소형 단지가 대거 쏟아진다. 6개 단지 중 5곳이 전용 85㎡ 이하로만 구성됐다.
이 가운데 우남건설은 A15블록 '동탄역 우남퍼스트빌' 1442가구를 분양한다. 전용 59~84㎡로 구성, 유일하게 59㎡ 소형이 들어간다.
단지 앞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를 비롯해 복합환승센터(KTX동탄역), 중심상업시설이 가깝다.
호반건설은 A22블록에 '동탄 호반베르디움' 100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1층, 지상 29층, 13개동,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지어진다.
핵심시범단지에 위치하며 광역환승시설(가칭 동탄역) 및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단지 남측 리베라CC 조망이 가능하고, 북측에는 대규모 공원이 위치했다. 초, 중, 고 부지와 인접했다.
KCC건설은 A27블록에 지하2층, 지상29층, 7개동, 총 640가구로 구성된 'KCC스위첸'을 선보인다. 전용 84㎡로 구성됐으며, 전 세대 남향 배치와 4~4.5bay의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가장 구성된 커뮤니티 시범단지와 인접해 시범단지 생활권을 그대로 누릴 수 있으며, 인근에 복합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006360)은 A10블록에서 전용 72~84㎡, 전체 559가구 규모의 '동탄 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단지 남측과 서측으로 치동천과 선납제천이 위치해 양호한 외부 전망이 예상되며, 치동천을 중심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라 수변 근린공원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서도 수변 공간을 조망할 수 있도록 전면부에 배치할 계획이다.
모아종합건설은 A25블록 '동탄 2신도시 모아미래도' 46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1층, 지상25층, 5개동,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이뤄졌다.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탑상형과 판상형을 적절히 조화시켜 채광과 통풍효과를 높이고 사생활 침해 요소를 최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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