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채금리 7% 돌파‥유로 재무장관회의 압박
2012-07-09 20:50:21 2012-07-09 20:51:23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스페인 국채금리가 또 다시 7%를 넘어섰다.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9일 오전 9시50분 현재(현지시간) 영국 런던시장에서 7.10%를 기록했다. 또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7.327%를 나타냈다. 지난 6일보다 각각 15bp, 4bp 상승한 수치다.
 
스페인 국채금리가 뛰면서 이탈리아 국채도 흔들렸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지난 6일보다 12bp 상승한 6.15%를 기록했다.
 
이같은 국채시장 불안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독일의 단기 국채 발행 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독일 재무부는 이날 발행한 329억 유로 규모의 6개월 물 국채발행 금리가 -0.034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11일 실시했던 국채발행 금리 0.007%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단기 국채 발행 사상 최저 수준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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