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경기둔화 우려 고조..'하락'
2012-07-11 10:58:44 2012-07-11 10:59:3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1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42포인트(0.20%) 내린 2160.02로 거래를 시작했다.
 
부진한 경제지표로 중국의 경착륙 우려가 짙어진 가운데 원자바오 중국 국무원 총리는 안정적인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주 후반 국내총생산(GDP)을 비롯한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투자 심리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경기 둔화에 따른 기업 실적 전망이 어두운 것 역시 증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철강기업들의 상반기 순이익이 50% 이상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전해진 가운데 보산철강(-0.24%), 우한철강(0.38%), 내몽고보토철강(0.21%) 등 관련주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이날부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각각 톤당 420위안, 400위안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중국남방항공(-1.08%), 동방항공(-0.69%) 등 항공주와 시노펙(-0.51%), 해양석유공정(-0.50%) 등 정유주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상하이자동차(0.31%), 강회자동차(0.42%) 등 자동차주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1.36%), 차이나반케(0.83%) 등 부동산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은행, 공상은행 등 은행주는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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