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포스코(005490)가 포스코형 성과공유제를 산업계 동반성장 모범모델로 확산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포스코는 12일 포스코형 성과공유제를 'FOCUS'라 명명하고 CEO직속 성과공유제 전담팀을 운영키로 했다.
FOCUS는 성과공유제를 통해 포스코와 협력기업 간 동반성장에 초점을 맞춘다는 의미와 함께,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Fostering)하고, 열린혁신(Open Innovation) 기반의 협업(Collaboration)을 통해 수명·납기·품질 등의 향상(Upgrade) 성과를 사전에 협의된 기준에 따라 공유(Sharing)한다는 뜻이다.
포스코는 FOCUS를 통해 성능 공동개선형, 협력기업 간 협업형 등 7개 성과공유 모델을 세우고 25개의 협력 유형을 정립해 포스코에서 이뤄지는 동반성장활동이 성과공유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해 성과공유제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참여직원에 대해서 CEO포상과 연계해 현금 또는 성과공유제 마일리지로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성과공유 과제발굴 경로를 다양화하고 참여 폭 또한 넓힐 계획이다.
종전에는 제철소 출입이 가능했던 소수 협력기업 중심으로 성과공유 과제 발굴이 이뤄졌지만 포스코 내부 직원도 온라인을 통해 이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성과공유제에 대한 열린 참여 기회와 동기부여가 대내외적으로 보장됨에 따라 소통과 신뢰에 기반한 포스코 특유의 동반성장이 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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