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장애인들이 만든 주방세제 판매
2012-07-15 13:36:28 2012-07-15 13:37:35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롯데마트가 16일부터 에덴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고용사업장 '형원'에서 생산한 주방세제를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형원은 지난 2011년 9월 파주 신촌리 에덴복지재단에 들어선 장애인 고용사업장으로 주방세제와 세탁세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곳의 생산품을 유통업체에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프리미엄 주방세제 3종'과 '참숯 주방세제 3종' 등 총 6개 상품이다.
 
가격은 천연 숯을 사용한 '그린키스 참숯 주방세제'가 2900~6400원, 피톤치드 성분을 함유한 '그린키스 프리미엄 주방세제'가 3200~6900원이다. 용량은 500ml, 1.3L, 3L 등 3가지 종류다.
  
해당 상품들은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만큼 친환경 인증 절차도 추진 중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해당 업체의 파주 공장을 직접 방문, 제조 공정을 확인하고 기존 운영 품목 외 프리미엄 상품 개발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 기존에는 500ml, 3L 용량 두 품목만 만들었지만 주방세제 중 대중적인 용량이 1.3L인 것을 감안해 1.3L 규격 상품 개발도 제안해 상품화했다.
 
 
롯데마트는 우선 서울역점, 중계점, 의왕점 등 수도권 주요 10개 점포에서 해당 상품 판매를 시작하고 입점 점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호철 롯데마트 세제담당 상품기획자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우수한 상품"이라며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고 장애인에게는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판매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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