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영국의 고용 시장이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올림픽 고용창출 효과로 지난 5월의 실업률이 9개월 만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월의 3개월 누적 실업률이 8.1%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 보인 8.2%에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최근 9개월 만의 최저치다. 유로존 평균인 11.1%보다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 기간 고용자 수는 18만1000명이 늘어난 2940만명으로 4년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실업자 수는 6만5000명 감소한 258만명에 달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런던 지역에서만 실업자 수가 5만명 가량 감소한 것은 올림픽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