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3, 中 친환경 휴대폰 1호 인증 획득
2012-07-31 11:00:00 2012-07-31 11:0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3'가 중국 정부가 인증한 친환경 휴대폰 1호 타이틀을 획득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S3'가 휴대폰으로는 최초로 중국 공업신식사업부 주관의 자발적인 '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 사용제한(RoHS)'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에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삼성 휴대폰은 6월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갤럭시S3'와 지난해 중국에서 출시된 듀얼코어·듀얼스크린 스마트폰 'SCH-W999' 등 총 4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출시된 '갤럭시S3'는 RoHS 인증 1번을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RoHS는 생태 환경 보존을 위해 유럽연합에서 최초로 도입한 사용제한 지침으로, 납·수은·카드뮴·크롬 등 중금속 4종과 폴리브롬화바이페닐(PBB), 폴리브롬화디페닐에테르(PBDE) 등 난연재 2종 등 6가지 유해물질을 전기·전자 제품 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중국 공업신식사업부는 환경과 소비자를 보호하고 전기·전자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존 RoHS 규제보다 강화된 기준을 마련하고, 중국품질인증센터(CQC) 등 자국 공식 기관을 통해 인증 절차를 시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3가 인간 중심의 사용성과 기술, 디자인 등 제품의 우수성뿐 아니라 소비자와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제품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3'가 지난 5월 미국 안전규격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SPC)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탄소성적표지 인증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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