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2분기 실적 선방..‘고맙다 디스플레이광고야’
2012-08-10 08:43:18 2012-08-10 08:44:13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경기침체 영향으로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달리 디스플레이광고와 신사업에서의 성과가 주효한 것이다.
 
다음(035720)은 2분기 매출 1166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2.7%, 1.9%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 디스플레이광고 수익이 총선 특수를 비롯해 모바일, PC, 디지털 사이니지 등 N스크린을 활용한 광고 플랫폼의 경쟁력 향상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603억원을 기록했다.
 
검색사업은 다소 부진했다. 차용 중인 오버추어 광고상품의 인기 하락이 이어지고 트래픽마저 정체되면서 5.7% 감소한 462억원으로 집계됐다.
 
게임사업 매출은 지난해 12월 인수한 게임회사 온네트의 매출이 연결 매출로 포함, 83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측은 "이용자 및 광고주 만족도 향상을 위해 검색·미디어, 모바일, 게임, 광고플랫폼 등 4개 분야를 적극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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