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진상조사위 임명장 수여식 가져
현기환·현영희 공천 금품수수 의혹 진조위 구성
2012-08-10 13:17:30 2012-08-10 13:18:24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은 10일 현기환·현영희 공천 금품수수 의혹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이봉희)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봉희 위원장과 이한성, 박요찬, 조성환, 김기홍, 김재원, 이희용, 이우승, 김용태 위원으로 진조위를 구성했다.
 
황 대표는 "당이 아주 힘들고 어려울 때 중요한 일을 맡아 주신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가지 방안도 함께 생각해주셔서 좋은 결말이 나도록, 그래서 다시 한 번 당이 쇄신하고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아직 내용이나 결과 예측이 어렵지만 시중의 의혹도 있고, 당내에서도 설왕설래가 있다"며 "위원장님께서 독립적이고 독자적으로 잘 검토하시고, 대안·대책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봉희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과제는 빠른 시일 내에 진실 규명 대상인 의혹에 관련된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대한 당 차원에서 법적이라든지 제도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보완해서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고, 당이 앞으로 이런 부담에서 벗어나 다음을 생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실규명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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